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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ficial Rhythmic Groupings?

Artificial Rhythmic Groupings는 우리말로는 잇단음표로 번역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어용어를 처음 접하고나서는 우리말용어와 많이 달라서 좀 당황했다. 직역을 했다면 '인위적 리듬 분할' 정도의 의미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Notes and Duration

' 기보법(Musical Notation)'에서는 4분음표(Quater Note)를 1박(Beat)으로 기준을 정하고 나머지 음표의 박의 길이를 상대적으로 따진다.

음표 이름

박의 길이 비율

𝅝

온음표(Whole Note)

4

𝅗𝅥

2분음표(Half Note)

2

𝅘𝅥

4분음표(Quater Note)

1

𝅘𝅥𝅮

8분음표(Eighth Note)

1 / 2 = 0.5

𝅘𝅥𝅯

16분음표(Sixteenth Note)

1 / 4 = 0.25

' 점음표(Dotted Notes)'에 대해도 같은 방식으로 나타내보면 아래와 같다.

점음표 이름

박의 길이 비율

𝅝 

점온음표(Dotted Whole Note)

4 + (4 / 2) = 6

𝅗𝅥 

점2분음표(Dotted Half Note)

2 + (2 / 2) = 3

𝅘𝅥 

점4분음표(Dotted Quater Note)

1 + (1 / 2) = 3 / 2 = 1.5

𝅘𝅥𝅮 

점8분음표(Dotted Eighth Note)

(1 / 2) + ((1 / 2) / 2) = 3 / 4 = 0.75

𝅘𝅥𝅯 

점16분음표(Dotted Sixteenth Note)

(1 / 4) + ((1 / 4) / 2) = 3 / 8 = 0.375

32분음표 이상도 있겠으나 여기서는 나타내지 않는다.

How Do I Notate 1/3 Duration of a Quater Note?

위의 테이블에 나열한 박의 길이 비율을 보면 1/3(==0.333...), 1/6(==0.1666...), 1/5(==0.2) 또는 6/5(==1.2) 같은 비율들을 나타내는 부분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비율의 길이(duration)을 나타내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1. 기존 기보법에 해당 비율에 해당하는 새로운 음표를 추가한다.

  2. 기존 기보법에 특정 비율을 나타내는 액세서리 형태의 표기를 추가한다.

  3. ...

뭐 대략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 방법을 선택하게되면 추가해야할 비율이 있을때마다 새로운 음표를 정의해야했을 것이다. 매우 귀찮기도하고 현실성이 없다. 두번째 방법이 실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서 '4분음표 1박을 1/3박씩 세등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셋잇단음표(triplet) 표기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Quater Note Triplet Score

4/4박자의 1마디에서 첫박은 4분음표로, 3번째 박은 셋잇단음표로 표시한 것이다. 이 표기를 MIDI노트 표기로 나타낸 것이 다음 그림이다. 악보에서보다 훨씬 이부분에 대해서는 그 의미를 확실히 쉽게 이해할 수 있다.

Quater Note Triplet MIDI Note

'4분음표 1박을 1/5박씩 5등분' 해서 다섯잇단음표(quintuplet) 로 악보에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위의 두 그림은 Apple Logic Pro X 상에서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아래는 Noteflight라는 웹사이트에서 음표를 입력한후 캡쳐한 화면이다. (Logic Pro X 상에서 다섯잇단음표 악보표기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다...)

Quater Note Quintuplet

마지막 예제로 '4분음표 1박을 1/3박씩 세등분하고, 마지막 1/3박은 다시 이등분 그러니까 1/6박으로' 쪼개서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악보표기는 Noteflight에서 캡쳐한 것이고 MIDI노트 화면은 Logic Pro X에서 했다.

Quater Note Triplet Score 1
Quater Note Triplet MIDI Note 1

"I'll Divide It My Way."

애초에 가졌던 의문, 그러니까 무엇을 가지고 인위적(Artificial) 라고하는가에 대한 답을 나름 짧게 정리하면 이렇다.

다양한 분할비율을 도입함으로 인해서 리듬의 대칭성적인 측면에 비대칭적인 느낌을 끌어들인다던지 하는 상황을 연출하여 지루하지않고 다채로운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게된다.

근데 이런 리듬은 실제로는 연주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함정... (연습만이 답이리라...)

참고로 앞서의 셋잇단음표 예제는 보통 쉽게 볼 수 있는 표기이다. 좀더 복잡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직관적이지 못한 관용적(?) 표기의 잇단음표들이 있는 것 같다.

Last modified: 03 January 2024